中 왕이 "우크라戰, 확전·장기화 양상..기름 붓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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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위원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확전되고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취하지는 않겠지만, 갈등을 고조시키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중국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름을 붓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면서 "EU와 주요 유럽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노력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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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위원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확전되고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취하지는 않겠지만, 갈등을 고조시키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중국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름을 붓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면서 "EU와 주요 유럽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노력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렐 위원장은 "세계의 질서는 무너졌다. 유럽의 안정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유럽은 중국 측과 전략적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급 대화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그는 "EU는 핵 확산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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