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CEO, 증언대 선다..美 FTC, 증언 철회 요구 거부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9. 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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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C는 아마존의 프라임 구독 사업 조사와 관련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를 결국 증언대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FTC는 "아마존의 증언 철회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FTC의 이 같은 조사가 "비정상적이고, 단순히 고위 경영진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라며 증언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아마존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건, 이른바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FTC 위원장과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입니다.

칸 위원장은 과거 아마존을 겨냥한 '독점금지 역설'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압박해 왔는데, 아마존은 이를 근거로 당국이 자사에 대한 조사에 편견을 가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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