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 길이 같아지는 '추분' 충북 한때 비..낮 22~25도

안성수 2022. 9. 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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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3일은 열여섯 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이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계절의 분기점으로 보곤 한다.

이때부터 낮보다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한 해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는 춘분과 추분 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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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금요일인 23일은 열여섯 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이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계절의 분기점으로 보곤 한다. 이때부터 낮보다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한 해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는 춘분과 추분 2번이다. 단 기온은 추분이 춘분보다 10도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 가을 절기기도 한 추분에 선조들은 논밭에 곡식을 거두고, 고추도 수확하는 등 본격적인 가을걷이를 하곤 했다.

고려시대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를 지내기도 했다.

선조들은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건조한 바람이 불면 대풍(大豊)이 든다고 생각했고, 적은 비가 내리면 길하다고 여겼다.

이날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중·북부지역에 한 때 적은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10.3도, 보은 11.5도, 추풍령 11.6도, 충주 11.9도, 청주 1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초속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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