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찬사 뒤에는 벼랑 끝 심정, "못 뛸 수 있다는 생각도"

허윤수 기자 입력 2022. 9. 23.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

40경기를 뛰자 리그 최고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밖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는 형언할 수 없는 김민재의 노력도 있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부족한 것과 배울 게 많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월드컵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보완할 부분을 채우고 선수들과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수비하는 김민재(나폴리) ⓒ연합뉴스/신화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 화려한 성과가 김민재(나폴리)를 감싸지만, 그는 죽기 살기로 매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첫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아시아에서 손꼽는 재능을 가졌다는 수비수가 유럽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별명 그대로 괴물이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빠른 속도와 강한 피지컬 등을 앞세워 팀의 주축 수비수가 됐다. 40경기를 뛰자 리그 최고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레 많은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심사숙고 끝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향했다. 유럽 진출 1년 만에 5대 리그에 입성하는 순간이었다.

이탈리아에서도 단단함은 이어졌다.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나폴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고 명문인 AC밀란을 상대로도 맹활약했다.

모두가 환호했고 박수를 보냈다. 국내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밖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는 형언할 수 없는 김민재의 노력도 있었다.

▲ 김민재(나폴리) ⓒ대한축구협회

김민재는 23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 기자회견에 임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부족한 것과 배울 게 많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월드컵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보완할 부분을 채우고 선수들과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빠른 적응력의 비결을 묻자 비장하게 답했다. 그는 “어렵게 빅리그에 진출해서 경기를 뛰고 있다. 적응해야겠다는 생각보단 무조건 적응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동료들의 기량도 좋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한다면 진짜로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훈련장과 경기에서 계속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최종예선에서는 내용이 안 좋아도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내용과 결과 모두 챙겨서 좋은 분위기로 월드컵에 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