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토미 에드먼 "WBC, 아직 결정 못했지만 관심 있다" [MK인터뷰]

김재호 2022. 9. 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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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27)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관심을 보였다.

에드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어느 한쪽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 관심이 있다. 시즌이 끝나면 알아볼 것"이라며 WBC 한국 대표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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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27)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관심을 보였다.

에드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어느 한쪽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 관심이 있다. 시즌이 끝나면 알아볼 것”이라며 WBC 한국 대표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WBC는 조부모의 국적까지 출전 자격을 인정해준다. ‘현수(Hyunsu)’라는 미들 네임이 말해주듯 그도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로 WBC 한국 대표 출전이 가능하다.

토미 에드먼은 WBC 한국 대표로 출전 가능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전까지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에 소극적이었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계 선수들의 팀 합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염경엽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이 직접 미국으로 와서 대상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에드먼은 “한국대표팀 관계자와 다음주쯤 미팅을 갖기로 했다. 세부 사항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그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다면 어떤 변수 때문일까? 그는 “훈련 일정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스프링캠프 중간에 열리기에 일정 문제를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것.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했지만, 그는 한국대표팀 합류에 대한 분명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표팀 참가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정말 설레는 기회가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휴가철마다 LA에 있는 외가 식구들을 만나며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정말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방문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스탠포드대학을 거쳐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된 에드먼은 지난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23 장타율 0.405 13홈런 56타점 기록중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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