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0.8% 하락..10년물 국채금리 11년래 최고

신기림 기자 2022. 9.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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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침체 우려 속에서 일제히 내렸다.

공격적 금리인상에 기술 종목들을 포함한 성장주가 강한 매도세에 휩싸이며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거래일 연속 내렸다.

S&P500은 31.94포인트(0.84%) 하락한 3757.99로 체결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여파가 이틀 연속 지속되며 증시를 3거래일 연속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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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 객장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침체 우려 속에서 일제히 내렸다. 공격적 금리인상에 기술 종목들을 포함한 성장주가 강한 매도세에 휩싸이며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거래일 연속 내렸다.

◇3대 지수 사흘째 하락…매파 연준발 침체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07.10포인트(0.35%) 떨어진 3만76.68을 기록했다.

S&P500은 31.94포인트(0.84%) 하락한 3757.9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53.39포인트(1.37%) 급락한 1만1066.81로 거래를 마쳤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여파가 이틀 연속 지속되며 증시를 3거래일 연속 끌어 내렸다. S&P와 다우는 연저점을 최근 저점을 2.5%, 0.5% 남겨놨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날 기준금리를 3연속으로 0.75%p 올리며 내년까지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리인상에 성장률 전망은 올해 1.7%에서 0.2%로, 내년 1.7%에서 1.2%로 대폭 낮췄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제가 침체에 빠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몰아 붙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발산한 것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 11년래 최고

물류업체 페덱스, 포드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이익 전망을 낮추며 증시는 이미 불아냈다.

지난 16일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성장률은 5%로 전망된다고 금융업체 레피니티브는 전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성장주의 이익은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재량소비(-2.16%)와 금융(-1.66%)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아마존닷컴,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과 성장주를 끌어 내렸다.

보스턴파트너스의 마이크 뮬라니 글로벌마켓디렉터는 로이터에 "인플레이션이 계속 고공행진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고했던 대로 계속 총구를 겨눈다면 우리는 침체로 진입하고 기업이익 전망의 급감을 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S&P500은 지난 6월 중순 기록했던 연저점 3636이 붕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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