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흙수저 탈출기, 빅마우스 흥행 이을까[TV보고서]

김명미 2022. 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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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주연의 '금수저'가 '빅마우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9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

특히 육성재는 전역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금수저'를 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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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육성재 주연의 '금수저'가 '빅마우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9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금수저와 흙수저를 오가는 주인공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극본은 '총리와 나'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윤은경, 김은희 작가가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육성재(이승천 역), 이종원(황태용 역), 정채연(나주희 역), 연우(오여진 역)가 나선다. 특히 육성재는 전역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금수저'를 택해 눈길을 끈다.

육성재가 맡은 이승천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대표 흙수저 캐릭터. 돈 빼고 모든 걸 가진 그는 상위 0.01%만 간다는 자사고인 서울제일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계급 사회의 쓴맛을 보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후 이승천은 금수저 할머니(송옥숙 분)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이승천이 흙수저의 삶에서 벗어나 그토록 바라던 부자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육성재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젊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종원은 재력부터 외모, 능력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황태용으로 변신, 이승천과 '부모 교환'이라는 파격적 전개를 펼친다. 정채연은 재벌가의 딸이자 황태용의 약혼녀지만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나주희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연우는 화려한 외모에 재력까지 다 가졌지만 더 큰 부자가 되길 원하는 욕망의 화신 오여진으로 분한다.

송현욱 감독은 "'금수저'는 가족의 소중함과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적 희망과 연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바로 옆에 있는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금수저'는 지난 17일 화제 속에 종영한 드라마 '빅마우스'의 후속작이다. '빅마우스'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는 지난 1월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제외하면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에 '금수저'도 '빅마우스'의 후광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육성재가 '금수저'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사진=M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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