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국·인도에 석유 대폭 할인해 판매..신규 공급처도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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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석유를 중국과 인도에 판매하면서 엄청난 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규 석유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에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하루 300만 배럴의 석유 구매를 12월부터 중단함에 따라 러시아는 새로운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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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러 제재 일환 '석유 가격 상한제' 고안
(서울=뉴스1) 정윤영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석유를 중국과 인도에 판매하면서 엄청난 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규 석유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에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하루 300만 배럴의 석유 구매를 12월부터 중단함에 따라 러시아는 새로운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산 공급 중단에 따라 유럽은 매우 힘든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미국에 어떠한 잠재적 영향이 있을지는 섣불리 예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계 3위 석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한 곳으로 급부상했다. 중국 역시 지난해 대비 러시아산 석유를 약 70% 더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미 의회에는 최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를 위반한 국가·기업을 제재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한편, 석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 경제의 주요 수익원인 석유 판매 수익을 줄이기 위해 미국 행정부가 고안한 것이다. 기존 금수 조치는 현실적으로 수입을 완전히 틀어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공급 감소로 유가가 뛰면 러시아의 석유 판매 수익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했다.
특정 분량을 상회하는 러시아산 오일 선적에 대한 보험이나 파이낸싱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식이다.
고물가·고유가로 씨름하는 저소득 국가에 파급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효과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니 러시아산 원유 거래를 어느 정도는 허용하자는 취지로도 해석되고 있다.
다만 석유는 가스와 달리 유조선을 통해 쉽게 운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방의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과 인도처럼 대규모 구매자가 나올 수 있어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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