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채금리·달러 폭등에 침체 공포..나스닥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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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 긴축 의지에 따른 침체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기준금리 예상치를 4.6%로 내놓았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증시 개장과 함께 111 위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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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 긴축 의지에 따른 침체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떨어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7% 내렸다.
초강경 매파 면모를 보인 연준의 후폭풍이 증시에 이어졌다.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기준금리 예상치를 4.6%로 내놓았다.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돈다. 연준 점도표를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9명 중 6명은 내년 금리를 4.75~5.00%로 예상했다. 5%가 넘는 최종 금리가 얼마든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63%까지 올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증시 개장과 함께 111 위에서 움직였다. 장중 111.81까지 치솟았다. 이에 경기 침체 공포가 커졌고, 주식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3000건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7000건)를 하회했다. 노동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연준마저 가파른 긴축에 따른 노동시장 냉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추후 일자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고통스럽지 않은 길은 없다”고 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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