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푸틴 책임회피 용납못해"..우크라 "러, 승리 못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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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다른 우방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 눈 앞에서 국제질서가 갈기갈기 찟기고 있다"며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같은 국제사회의 반응에도 유엔 안보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결의나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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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다른 우방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 눈 앞에서 국제질서가 갈기갈기 찟기고 있다"며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한 남자가 이 전쟁을 선택했고, 이를 끝낼 수 있는 것도 그 사람"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싸움을 멈추면 전쟁이 끝나는 반면, 우크라이나가 싸움을 멈추면 우크라이나가 끝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푸틴이 예비군을 소집하기로 한 결정은 곧 그의 패배"라며 "그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연설 시간 직전에 회의실에 들어왔다가 곧바로 자리를 떴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회의 전 조셉 보렐 폰텔레스 유럽연합(EU) 부의장은 뉴욕타임스에 "푸틴은 모든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명시적으로 핵무기도 포함된다"며 "이것은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이번주 유엔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국제사회의 반응에도 유엔 안보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결의나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갖고 있어, 자국에 대한 어떠한 행동도 저지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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