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향후 한일 정상회담, 현 시점서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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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향후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날 약식으로 만났던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공식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선 양국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일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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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향후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날 약식으로 만났던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공식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선 양국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일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전날 한일 정상의 뉴욕 회동 이후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당국 대화를 가속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선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입한 외국인의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단체여행이 아닌 개인여행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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