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인삼축제 열리는 금산으로 오세요
가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금산인삼축제가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1981년 시작된 금산인삼축제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2020년에는 온라인 행사로 개최됐고, 2021년에는 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40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10회 선정, 2020~2021년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 2009년 세계축제협회 ‘세계축제 이벤트 도시’ 선정 등을 통해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에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인삼약초시장 도로(금산국제인삼시장~약초사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인삼저잣거리, 인삼아트체험, 건강미용체험, 인삼약초 판매 등의 행사장으로 활용한다. 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거나 인삼약초를 이용한 보약 만들기, 마사지, 족욕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과거 인삼축제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응답하라 1981′ 행사도 열려 옛 다방, 학교, 문방구 등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축제장에선 금산 인삼을 넣은 삼계탕도 판매한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산업형 축제에 걸맞게 국제인삼교역전도 열린다. 인삼교역전에선 금산 지역 인삼 제조·가공 업체 30여 곳이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10월 4~6일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하는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금산군 관계자는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금산은 인삼의 중심지”라며 “인삼의 효능과 금산의 역사를 알리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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