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자원병 1만명, 징집 통지 없이 자진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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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21일 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당국은 1만명이 징집 통지를 기다리지 않고도 자진 입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사 부분 동원령을 서명 및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전시 체제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동원령으로 러시아는 예비군 30만 명 징집 등 군사 물자 동원 근거를 확보, 계약 병사와 용병에 의존해온 기존 대비 병력·물자 증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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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지난 21일 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당국은 1만명이 징집 통지를 기다리지 않고도 자진 입대했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들과 러시아 국방부 소속 참모총장의 발언을 인용, 약 1만명의 지원병들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사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자원 입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강행한 침공을 '전쟁'이 아니라, 특별군사작전으로 명명해왔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군사 부분 동원령을 서명 및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전시 체제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동원령으로 러시아는 예비군 30만 명 징집 등 군사 물자 동원 근거를 확보, 계약 병사와 용병에 의존해온 기존 대비 병력·물자 증강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번 동원령 발표에 러시아 사회는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38개 도시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져 약 1400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며 탈출 행렬로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을 향한 직항 항공권은 매진 상태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징병 대상 연령(18~60세)의 남성들이 국가를 탈출했다는 보도는 과장"이라고 일축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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