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최근 4년간 스스로 목숨 끊은 초·중·고 학생 630명'

이영균 2022. 9.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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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이 모두 630명인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의 적절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사진·포항 남·울릉)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비관,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은 총 63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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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이 모두 630명인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의 적절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사진·포항 남·울릉)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비관,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은 총 630명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388명(6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이 216명(34.3%), 초등학생은 26명(4.13%)순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가족갈등, 부모에 의한 학대 등 가정문제가 196건(23.2%)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 미상 191건(22.6%), 학업진로문제 116건(13.7%), 정신과적 문제 94건(11.1%),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 기타 원인이 93건(11%), 대인관계 88건(10.4%), 흡연·거짓말·절도 등 문제 행위 발각이 28건(3.3%), 경제문제 22건(2.6%), 신체 질병 16건(1.9%)순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해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에 기성세대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가정불화와 성적·진로 등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시에 상담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행 상담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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