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천·고창 '갯벌 세계유산본부' 유치 사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이를 보전·관리·조정하는 역할을 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도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14개 시군과 함께 고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공모 마감.. 2026년 완공 예정
신안 "전남 등재 갯벌 90% 넘어"
서천 "국제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
고창 "모래·혼합·펄 갯벌 등 다양"
한국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이를 보전·관리·조정하는 역할을 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전남 신안군과 충남 서천군, 전북 고창군 3곳인데 공모 마감 시점이 다가오면서 유치 열기를 모으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2일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평가 기준과 일정, 공모 절차 등을 공개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공모는 지자체의 토지 무상 임대, 부지 면적 1만㎡ 이상 조건으로 광역자치단체별로 1개 시·군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비는 국비 320억원으로 2026년 완공 목표다.
전북도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14개 시군과 함께 고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군의회, 마을협의체, 민간 단체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보전본부 유치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창 갯벌이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 갯벌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데다 걸어서 5㎞까지 나가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인돌과 생물권 보전지역, 판소리, 농악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다섯 가지나 보유하고 있다”며 “갯벌 세계유산과 갯벌을 가장 잘 이해하고 보전할 수 있는 만큼 보전본부 입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신안·서천·고창=김선덕·김정모·김동욱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