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 XX들은 우리 국회 말한 것..'바이든' 아니라 '날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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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이 XX"란 비속어를 쓴 논란이 확산하자, 발언 15시간 만에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를 마치고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확산하자 이를 반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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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이 XX"란 비속어를 쓴 논란이 확산하자, 발언 15시간 만에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어젯밤 뉴욕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란 발언이라며 "여기에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란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를 마치고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확산하자 이를 반박한 겁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저개발 국가 질병 퇴출을 위한 1억 달러의 공여를 약속했다"며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못할 것이라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수석은 '그러면 "이 XX"란 발언이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네. 미국 의회가 아니니까요"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윤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바이든이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선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는 거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결과적으로 어제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70년 가까이 함께한 동맹국가를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주, 신수아 기자 (kijulee@mbc.co.kr,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039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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