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거리 1천400km 미사일 공개.."이스라엘은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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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이 사거리 1천400㎞짜리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군은 '국방 주간'을 맞아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지대지 탄도미사일 '레즈반'을 공개했다.
서방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이란은 꾸준히 이를 개발해 왔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사찰·중단을 협상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이란은 이는 자주국방을 위한 방어적 목적이라면서 완강히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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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군이 사거리 1천400㎞짜리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군은 '국방 주간'을 맞아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지대지 탄도미사일 '레즈반'을 공개했다.
군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1천400㎞에 달하며, 고정 및 이동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서부를 기준으로 1천400㎞ 안에는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적성국 이스라엘이 위치한다.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열병식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존재는 중동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치명적인 보복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이란은 꾸준히 이를 개발해 왔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사찰·중단을 협상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이란은 이는 자주국방을 위한 방어적 목적이라면서 완강히 거부했다.
이날 바게리 참모총장은 올해 가을 북부 인도양에서 중국·러시아 해군과 합동 해상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번 합동 훈련에 오만과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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