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유충 발생한 창원서 또 유충..이번엔 수영장

경남 창원시가 지난 7월 정수장 유충 발생사고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시 산하기관이 관리하는 수영장에서 유충이 다량 발견돼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20일 낮 1시쯤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 25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은 창원시가 관리하는 대산정수장의 강변여과수가 공급되는 곳입니다.

일단 창원시는 유충 활동이 어려운 조건을 갖춘 대산정수장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창원시가 주변의 다른 수용가 12곳에서 유충 발생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창원시는 내일(23일)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 전문가들과 함께 수영장 수질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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