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피가 거꾸로..'솔샤르&랑닉' 해고로 무려 '400억'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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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과도 작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과 랑닉 감독을 위한 보상금으로 수많은 돈을 썼다. 솔샤르 감독, 랑닉 감독, 기타 해고된 직원들을 보상하고자 지불한 금액은 놀랍게도 2,470만 파운드(약 392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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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과도 작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교체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상상 이상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과 랑닉 감독을 위한 보상금으로 수많은 돈을 썼다. 솔샤르 감독, 랑닉 감독, 기타 해고된 직원들을 보상하고자 지불한 금액은 놀랍게도 2,470만 파운드(약 392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선 굵직한 변화가 일어났다. 현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클럽 계층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한다. 팬들은 맨유가 두 사람을 위해 내준 금액에 움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품에 안으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추락한 자존심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재계약을 체결한 솔샤르 감독 역시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솔샤르 감독과 맨유는 시즌 초반 반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중위권까지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부임한 랑닉 감독 체제에 돌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족적을 남겼던 랑닉 감독이기에 기대가 모였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맨유는 UCL 티켓까지 거머쥐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절치부심한 맨유는 아약스를 이끌고 있던 텐 하흐 감독을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당초 랑닉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은 다음 구단 컨설턴트로 활약할 예정이었지만 곧바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랑닉 감독 두 사람과 작별하기 위해 수백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아래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안토니가 합류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맨유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다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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