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440억 남기는 장사 할까 "김민재 내년 여름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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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023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기자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김민재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아웃은 1월에 발동될 수 없으며 금액은 5,000만 유로(692억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관심있는 팀들은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유로를 나폴리에 지불하고 데려가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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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023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 뛰고 나폴리를 떠난다면 팀에 442억원의 차액을 안겨준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50억원)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 5대리그로 평가받는 수준 높은 무대. 하지만 김민재는 이적 직후 곧바로 선발로 낙점 받으며 팀 내 핵심 선수로 발돋움 했다.
또한 리버풀, AC밀란 등 유럽을 내로라하는 강팀과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전에서 살라, 피르미누, 누녜스 등 특급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나폴리는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리버풀을 4-1로 격파했다.
최근 AC밀란을 상대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나폴리가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밀란의 베나세르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디아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려던 찰나, 김민재가 왼발로 이를 걷어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밀란의 말디니 단장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이들은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김민재가 주가를 높이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린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김민재를 점 찍었고,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는 것. 바이아웃 금액으로 4,500만 유로를 예상했다. 만약 김민재가 맨유로 떠나게 되면 단 6개월 만에 나폴리에서 프리미어리그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가 반박에 나섰다.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기자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김민재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아웃은 1월에 발동될 수 없으며 금액은 5,000만 유로(692억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관심있는 팀들은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유로를 나폴리에 지불하고 데려가면 된다는 뜻이다. 단 1월 이적시장에선 불가능하다. 무조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뛰어야 한다. 만약 나폴리가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내보낸다면 3,200만 유로(약 442억원)의 이익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나폴리가 이적료 수입 대신 김민재를 설득해 더 긴 동행을 이어나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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