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일본 경제인 화상회담.."中 시장 개척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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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일본 경제계를 향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2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개최한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의 화상 회담에서 "중국은 일본과 전방위적이고 넓은 영역에서 다차원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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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일본 경제계를 향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2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개최한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의 화상 회담에서 "중국은 일본과 전방위적이고 넓은 영역에서 다차원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리 총리는 "올해 예상 밖의 요인으로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면서도 "우리는 취업과 물가 안정에 힘쓰고 경제 운영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가 언급한 예상 밖의 요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와 60여 년만의 최악 가뭄이 야기한 전력난 등을 의미한다.
그는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연간 경제발전이 비교적 좋은 수준에 이르도록 할 것"이라며 "일본 경제계가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환영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지속적인 대외개방, 시장화·법치화·국제화 경영환경 조성, 투명하고 안정적인 규칙,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약속했다.
회의에 참석한 일본 측 인사들은 "일본 경제계는 중국의 경제발전 전망을 낙관하고 중국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양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를 계기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인문 교류를 밀접하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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