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원령 엑소더스 보도는 과장..가짜 정보 많아"

이상순 2022. 9.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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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후 벌어지고 있는 '엑소더스' 현상에 대해 크렘린궁은 과장된 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전화에서 최근 러시아 시민들의 해외 탈출 움직임 관련 보도는 매우 과장됐으며 가짜 정보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독립언론 미디어조나는 모스크바에서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이들 중 3명이 경찰서에서 동원 통지서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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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후 벌어지고 있는 '엑소더스' 현상에 대해 크렘린궁은 과장된 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전화에서 최근 러시아 시민들의 해외 탈출 움직임 관련 보도는 매우 과장됐으며 가짜 정보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무비자로 출입국이 가능한 국가로 가는 항공편이 매진되는 등 러시아를 빠져나가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도 육로로 입국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통행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동원령 반대 시위대가 구금 중 동원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를 두고는 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며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던 시위대 천3백여 명이 체포됐고,

러시아 독립언론 미디어조나는 모스크바에서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이들 중 3명이 경찰서에서 동원 통지서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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