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60대女..옆집 주민은 "행방 묘연"

권혜미 입력 2022. 9. 22.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구미시 구평동의 한 원룸에서 A(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지난 20일에도 구미시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40분께 구미시 송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8급 공무원 C(30·여)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구미서 30대 여성 '극단 선택'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구미시 구평동의 한 원룸에서 A(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옆집에 사는 B(78)씨의 원룸 현관 앞으로,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돼 있었다.

경찰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B씨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소재 수사에 나서다 B씨의 집에서 A씨를 발견했다. B씨의 현관 앞엔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쌀이 며칠 째 쌓여 있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경찰 관계자는 “현재 행방을 감춘 B씨를 찾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도 구미시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40분께 구미시 송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8급 공무원 C(30·여)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C씨가 결근을 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같은 과 동료 직원이 그의 거주지를 방문했고, 숨져 있는 C씨를 발견했다. 방안엔 유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는 동료들의 진술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C씨가 업무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사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았다. 시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업무 스트레스, 동료 관계 등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기보다는 개인적인 사유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