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으로 엄마 목숨 구한 6살 쌍둥이 화제
2022. 9. 22. 22:21
장난감으로 엄마를 구한 6살 ‘작은 영웅’ 쌍둥이가 화제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6살 쌍둥이 한 쌍이 장난감과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엄마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 경찰이 피해 여성으로부터 긴급 전화를 받은 건 오후 1시 21분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33세 앤드류 윌리엄스(Andrew Williams)가 본인을 공격했다고 전달했다.
윌리엄스는 쌍둥이 아이들이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장난감과 헤어드라이어, 그리고 막대기를 이용하는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이 두 아이를 “작은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이 시간을 벌어주어 피해자가 화장실로 달아나 문을 잠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해자 윌리엄스는 사건 직후 그녀의 아파트에서 달아났지만, 경찰과 약간의 실랑이를 벌인 뒤 곧바로 체포되었다. 멜버른 경찰서에 입건된 그는 브레바드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로 이송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20그램 미만의 마리화나 소지와 협박의 두 가지 경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웃인 캐리 제이콥(Carrie Jacob)은 “아이들이 자신의 엄마를 지켰다”며 “그들의 엄마가 지금 이렇게 그들 곁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유세영 여행+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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