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 스포티파이 내 공식 계정 론칭

스포티파이 제공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댄스 콘텐츠 기업 원밀리언(1MILLION)의 대표 플레이리스트와 원밀리언 소속 주요 댄서들이 직접 큐레이팅 한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014년 설립된 원밀리언은 현재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자체 소셜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글로벌 댄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원밀리언은 스포티파이 공식 계정을 공개했으며, 해당 계정을 통해 원밀리언 대표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원밀리언의 인기 댄서 개개인이 직접 선곡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원밀리언의 대표 플레이리스트 1MILLION!은 2,50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원밀리언의 인기 댄스 영상에 사용된 트랙과 팀의 안무 작업에 영감을 준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은 원밀리언 브랜드가 선정한 음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댄스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곡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원밀리언은 이유정, 베일, 운하, 구재모, 케이 찬 등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들이 각자의 음악 취향에 맞춰 직접 큐레이팅 한 5개의 개인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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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Mystery Party, 만 16살에 춤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이유정은 대학에서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접하며 댄스 스펙트럼을 넓혀갔으며, 2015년 원밀리언의 안무가 겸 강사로 합류했다. 그녀가 직접 큐레이팅 한 플레이리스트 ‘Mystery Party’에서는 비비와 숀 멘데스(Shawn Mendes)의 곡 등 데일리 웜업을 위한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베일 Relax, Warm-Up, 2020년부터 원밀리언의 안무가이자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베일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댄스 경연 대회 중 하나인 ‘피드백 캠페티션(Feedback Competition)’ 1위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수업이나 연습 전에 몸을 풀기 위한 음악을 담은 베일의 ‘Relax, Warm-Up’ 플레이리스트에는 칼리드(Khalid)와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의 곡을 포함한 총 2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운하 Low Wave, 다크 고딕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로 유명한 운하는 만 19살의 나이에 학교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며 처음 춤을 시작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원밀리언과 인연을 맺었고, 2019년 공식적으로 원밀리언의 안무가 겸 강사로 합류했다. 운하의 ‘Low Wave’ 플레이리스트는 무라 마사(Mura Masa)와 FKA 트위그스(FKA twigs)의 곡 등 댄스 수업 전후에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여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재모 All That Hip, 국내에서 손꼽히는 스트릿 댄서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구재모는 솔라의 “꿀”, NCT U의 “Maniac”, 알렉사의 “Xtra” 등 여러 뮤직비디오는 물론 tvN <엄마는 아이돌>, MBC <극한데뷔 야생돌>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의 ‘All That Hip’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수업을 준비하며 듣는 곡 27개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 찬 Feel Groovy, 원밀리언 안무가 겸 강사 케이 찬은 선예의 “Just A Dancer” 뮤직비디오에 참여했으며, 현재 4,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에 출연하기도 했다. 케이 찬의 ‘Feel Groovy’ 플레이리스트에는 버나 보이(Burna Boy)와 오마 레이(Omah Lay)의 곡 등 댄스 수업을 마치고 몸과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그루비한 느낌의 쿨한 곡들이 모여있다.

원밀리언의 자체 플레이리스트 1MILLION!과 댄서 5인의 개인 플레이리스트는 모두 원밀리언의 스포티파이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밀리언 관계자는 “원밀리언의 스포티파이 공식 계정을 론칭함으로써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은 물론 댄스 분야에 관심 있는 음악팬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이번에 공개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원밀리언만의 색채와 취향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밀리언은 ‘춤을 추기 위해 스테이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브랜드 미션에 따라 춤의 고정관념을 깨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의적인 잠재력을 끊임없이 탐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춤을 패션과 주류 미디어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안무가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