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발야구 가동한 두산, 가을 파워로 키움 잡았다

민준구 2022. 9. 22.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오랜만에 '두산'답게 승리했다.

두산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3.2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이후 김명신과 정철원-김강률-홍건희가 등판해 승리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2회 키움에 먼저 2실점하며 끌려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오랜만에 ‘두산’답게 승리했다.

두산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예비역’ 이유찬이 복귀 경기에서 데뷔 축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전민재가 멋진 수비를 펼치며 화수분 야구를 가동했다. 더불어 4회 멋진 발야구까지 선보이며 ‘가을 두산’의 위력을 과시했다.

두산 이유찬이 22일 고척 키움전 7회 멋진 데뷔 축포를 터뜨렸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선발 투수 최승용이 3.2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이후 김명신과 정철원-김강률-홍건희가 등판해 승리로 마무리했다.

타선의 힘이 승리를 이끌었다. 정수빈과 양석환, 강승호, 이유찬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두산은 2회 키움에 먼저 2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4회 두산의 강점이 살아났다. 김재환과 양석환,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두산 강승호는 22일 고척 키움전 4회 영리한 홈 스틸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장승현 타석에선 두산의 발야구가 등장했다. 1루 주자 전민재가 2루로 파고들 때 3루에 있었던 강승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때 허점을 노린 전민재가 3루까지 달리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냈다. 이어진 이유찬의 희생 플라이로 4번째 득점을 만들며 4-2로 앞섰다.

5회 수비 상황에선 전민재의 멋진 수비 2번으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에는 이유찬이 파울 플라이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7회 이유찬이 데뷔 첫 홈런을 복귀 경기에서 때려내며 5-2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이유찬의 내야 안타 이후 도루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조수행이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며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이후 마지막 수비에서 홍건희가 깔끔히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