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달라졌다..세세뇽 "이런 감독은 콘테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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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토트넘 중심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다.
라이언 세세뇽이 콘테 감독이 부임 후 변화된 토트넘 문화를 설명했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세세뇽도 콘테 감독을 지지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세세뇽의 인터뷰를 전하며 토트넘이 콘테 감독 부임 후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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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달라진 토트넘 중심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다. 라이언 세세뇽이 콘테 감독이 부임 후 변화된 토트넘 문화를 설명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5승 2무로 프리미어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 순위는 리그 3위로 1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1점밖에 나지 않는다.
아직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 지난 여름 대규모 선수 영입을 한 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경기를 제외하면 지지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콘테 감독이 팀의 14년 무관을 깨주길 원한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세세뇽도 콘테 감독을 지지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세세뇽의 인터뷰를 전하며 토트넘이 콘테 감독 부임 후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짚었다.
콘테 감독이 오기 전인 지난해 11월만 하더라도 토트넘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뛰더라도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이 수두룩했다.
세세뇽도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고 가장 먼저 한건 강도 높은 훈련이다. 세세뇽은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토트넘 감독들보다 훈련이 셌다. 경기 3일 전 훈련 때 8, 9km를 달렸다. 정말 힘들었지만 서서히 몸이 적응하더라. 특히 실전 경기 때 큰 도움이 됐다. 토트넘 전체가 다른 팀보다 육체적으로 강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표 지옥 훈련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7월 한국 프리시즌 훈련 때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습도와 기온이 높은 한국의 무더위에도 콘테 감독은 훈련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훈련 도중 쓰러졌고, 해리 케인은 토하기까지 했다.
전술적인 세세한 지적도 세세뇽이 언급한 차이점이다. 세세뇽은 "콘테 감독은 내가 그라운드 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자세히 말해준 지도자는 콘테 감독이 처음이다. 우리는 정말 많은 전술 회의를 거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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