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최초상황..딘딘, 음식 맛에 '우웩'→백종원 "어쩌냐 이거" [종합]

김수현 2022. 9.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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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양세형이 친 대형 사고를 백종원이 간신히 수습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매일 암과의 전쟁을 치르는 수술실 의료진을 위해 슈퍼푸드를 준비하는 '백패커즈'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패커'는 새벽부터 상암동에 집합했다. 매번 받던 의뢰서도 받지 못했다. 제작진은 "지금 의뢰서를 뽑아서 가지고 오고 있다"라며 수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안보현은 "지금 게스트가 안와서 그런 거다"라며 날카롭게 추리했다.

안보현의 추리가 들어맞았다. 의뢰서를 들고 온 게스트는 바로 양세형. 현란한 손놀림은 기본, 집에서 치킨까지 튀기는 찐 요리 러버였다. 양세형은 "촬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무슨 노가다 하러 나가는 사람 같다"라며 시작부터 농담을 했다.

이날 출장 의뢰서는 '제한구역'이라는 문구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슈퍼푸드'로 치유해달라는 내용, 병원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담고 있는 슈퍼푸드를 이용해야 하는 미션에 메뉴가 바로 나오지 않는 상황, 그때 양세형은 "나는 하와이안 포케를 추천한다"라 해고 백종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딘딘은 "난 포케 안좋아한다. 남성들은 별로 안좋아한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너 지금 텃세부리냐?"라고 재차 의견을 냈지만 딘딘은 거절했다.

가지를 튀겨서 배식 �� 소스를 부어주는 어향 가지튀김이 메뉴에 오른 데에 브로콜리 마늘볶음, 마늘보쌈, 강황 귀리밥, 시금치 우삼겹 된장국, 블루베리 바나나 스무디도 의견으로 나왔다.

이른 새벽에도 영업을 하는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곧장 척척 음식재료들을 카트에 담아냈다. 대용량 음식을 해야 하는 멤버들은 그야말로 마트를 쓸어담고 의뢰지로 출발했다. 딘딘은 "10시 반이면 시간이 많지 않다"며 걱정했다.

고무 샌들과 푸른 바지, 흰 가운을 입은 의뢰인이 멤버들은 맞이했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의뢰인을 비롯해 의료진들은 각종 암으로부터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암'을 보러 가기로 한 멤버들은 직접 실험실에 방문해 현미경으로암세포를 관찰해보기도 했다. 가지런히 있는 다양한 암세포에 백종원은 "그거 먹으면 어떻게 돼요?"라 엉뚱한 질문을 했고 박사님은 "먹는다고 어떻게 되진 않는다. 소화가 될 거다"라 답했다. 백종원은 "나는 아는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까봐 물어봤다"라고 변명했다. 암이 생존 본능이 있다는 것에 새삼 다시 놀란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아침에 좋지 않은 소식 하나가 전달됐다. 점심시간이 10시 30분이라는 것. 출장 요리는 제한구역 근무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일반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은 식사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수술이 장시간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

신입인듯 신입같지 않은 양세형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브로콜리를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손질해냈다.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브로콜리는 찬물로 다시금 씻어낸 다음 해물도 금방 데쳤다. 양세형은 "대량 조리도 해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요리 한 가지만 해도 그냥 된다. 시간이 지나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재밌다"라고 했다. 딘딘은 "일 잘하시는 건 너무 좋은데 소리내지 마라"라고 계속해서 텃세를 부렸다.

다른 멤버들도 신입 양세형에서 텃세 놀이에 동참한 가운데 요리는 막힘없이 진행됐다. 팬에 설탕을 쏟아부운 백종원은 수육에 간을 더해줄 캐러멜을 만들기로 했다.

그때 마늘 소스의 맛을 본 멤버들은 마늘 맛이 너무 세 문제가 생겼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맛을 잡기 위한 긴급 수술이 이뤄졌다. 고추기름과 참기름으로 조율하기로 한 양세형과 백종원은 결국 맛의 중간 지점을 잘 찾아냈다.

하지만 브로콜리 볶음도 소금간을 너무 세게 해 난감한 상황이 됐다. 급기야 맛을 본 딘딘은 입에 넣자마자 삼키지도 못하고 바닥에 브로콜리를 뱉고 말았다. 딘딘은 "너무 짠데? 이걸 어떻게 살려? 이거 살리면 인정이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양세형은 "브로콜리 젓갈이 됐다. 간 본 다음에 머리가 하얘져서 말을 못하겠더라"라고 속상해 했다.

양세형이 친 대형 사고에 백종원은 잠시 고민하다 불을 켜고 전분물을 부어 유산슬처럼 만들어냈다. 거기에 냉장창고에서 떡, 수제비를 추가로 넣어 간을 맞췄다.

150인분 슈퍼푸드 배식은 멤버들이 직접 진행했다.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며 맛있게 식판을 싹싹 비워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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