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842일만에 재대결한 구창모에 연승하며 KIA 9연패 끊어..KBO 최초 8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와 올시즌 첫 전구단 승리투수 영광도[KIA-NC 창원경기]

정태화 2022. 9.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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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5위 단두매 매치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한많은 9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창원 원정경기 NC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양현종의 에이스 다운 호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9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3-6으로 패한 뒤부터 전날까지 팀 시즌 최다인 9연패를 벗어나며 5위 싸움에서 NC를 1.5게임차로 간격을 벌이면서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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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22일 창원 NC전에서 구창모와 1842일만에 맞대결에서 연승하며 팀 9연패 사슬을 끊은데 이어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 올시즌 첫 전구단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KIA 타이거즈 제공]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5위 단두매 매치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한많은 9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창원 원정경기 NC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양현종의 에이스 다운 호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9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3-6으로 패한 뒤부터 전날까지 팀 시즌 최다인 9연패를 벗어나며 5위 싸움에서 NC를 1.5게임차로 간격을 벌이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날 3연전은 승패가 엇갈리면 단숨에 5위 자리가 뒤바뀌데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계보를 잇는 신구 에이스 맞대결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관심을 끌었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놨다.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주자를 최소화 한 것이 연패 탈출에 큰 힘이 됐다.

아울러 양현종은 5회말 1사 후 NC의 서호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KBO 리그 최초로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을 투구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소화 이닝 수를 170⅓이닝.

양현종은 2014년 171⅓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170이닝 이상씩을 던져 정민태가 1995년부터 2003년(일본에서 뛴 2001~2002년 제외)까지 기록한 7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12승째(7패)를 올리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으며 특히나 2017년 8월 15일 광주에서 맞대결한 이후 1864일만의 리턴매치에서 구창모에 연승도 했다.

KIA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9승 5패)의 멍에를 썼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이창진의 번트안타,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에 이어 박동원까지 좌전적시타로 뽑은 3점을 박준표-이준영-장현식에 이어 12일만에 등판한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정해영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9세이브째(2승 6패)를 챙겼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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