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넘버원 투수처럼 던진 반즈, 김진욱에게는 따끔한 조언[SS스타]

윤세호 2022. 9.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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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찰리 반즈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4월처럼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롯데는 반즈의 호투를 앞세워 5위와 격차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7-1로 승리했고 반즈는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반즈는 "남은 경기도 잘 던지고 싶다. 밸런스와 릴리스 포인트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긴 시즌이라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지금 컨디션은 좋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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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롯데는 선발 반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G에 7-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롯데 찰리 반즈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4월처럼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롯데는 반즈의 호투를 앞세워 5위와 격차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즈는 2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9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안타 0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LG 좌타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공략했다. 우타자들에게는 하이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화가 효율적이었다. 롯데는 7-1로 승리했고 반즈는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반즈는 “지난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늘 해온 훈련을 그대로 하는 데에 집중했다. 나는 TV에서 보여지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못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그래도 잘 하기 위한 방법은 훈련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투구시 밸런스와 릴리스 포인트에 집중했고 오늘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이대호의 마지막 은퇴투어 경기에서 활약한 것을 두고 “이대호는 정말 놀라운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한국 뿐이 아닌 해외에서도 활약했다. 뜻깊은 오늘 경기에 내가 등판해 영광이고 잘 던지고 승리도 따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롯데 반즈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대호의 마지막 원정 은퇴투어였지만 정규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반즈 또한 앞으로 2, 3차례 선발 등판이 남았다. 반즈는 “남은 경기도 잘 던지고 싶다. 밸런스와 릴리스 포인트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긴 시즌이라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지금 컨디션은 좋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반즈는 경기가 끝난 후 김진욱을 불러 조언을 했다. 반즈에게 조언한 내용을 묻자 “야구는 실패를 피할 수 없는 스포츠다. 그래서 실패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을 김진욱에게 얘기했다”며 “정말 재능이 출중한 선수다. 김진욱은 분명 KBO리그에서 성공할 것이다. 오늘 실패했지만 실패한 것을 돌아보고 노력하면서 빨리 일어설 것을 조언했다”고 답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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