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육성 앞장서는 '대학도시' 경산시
[KBS 대구] [앵커]
민선 8기 지역 자치단체들의 현안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경산시입니다.
경산시는 10개의 대학이 밀집한 대학도시로 유명하죠.
그런 만큼 대학과 청년,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산시와 영남대가 공동지원한 공간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회의가 한창입니다.
영상과 공예 등 업종은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 입주한 덕분에 제품 디자인이나 판로 등을 함께 논의하는 겁니다.
[이주현/청년창업가 : "홍보, 영업 마케팅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판로 개척과 현실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경산시는 지역 대학과 함께 문화예술 창업자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와이스타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문예산업 일꾼이 되도록 창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희용/와이스타 사업단장·영남대 교수 : "(우수한 창업자들이) 지원 제도가 몰려 있는 서울 중심으로 급속하게 유입돼버려서…. (창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선 시와 대학이 서로 문제를 터놓고 협력하는 관계가 가장 먼저 되어야 (합니다.)"]
경산시는 2025년까지 850억 원을 들여 임당역 인근에 미래융합벤처타운도 조성합니다.
이곳을 정보통신기술의 거점이 되도록, 청년들이 창업은 물론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현일/경산시장 : "젊은 청춘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진정한 대학도시 경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10곳이 밀집한 경산.
대학생 10만여 명을 최대 자산으로 꼽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시도에 나서겠다는 경산시. 지역 청년 육성의 산실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주현지 기자 (lo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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