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기기 전시회' 3년 만에 재개..해외 판로 개척
[KBS 춘천] [앵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습니다.
강원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이 될 전망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부 미용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용 리프팅 실을 만드는 이 회사는 2007년 원주로 이전했습니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엔 매출 80억 원, 올해는 11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0%는 수출입니다.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시회는 회사가 성장할 좋은 기회입니다.
[송미희/의료기기업체 대표이사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게 안티 에이징(노화 방지)이 유행이기 때문에 그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나라들에 수출을 하고 있고요."]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습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 9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8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습니다.
전시회 현장은 온라인 방식으로도 직접 생중계돼 기업들이 제품 홍보에 나섰습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코로나19 기간 4백만 달러에 그쳤던 의료기기 전시회의 수출 계약액을 올해는 4배가량 늘어난 천5백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광수/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 "이런 전시회를 앞으로 더 활성화 시켜서 우리 원주 의료기업들이 수출을 좀 많이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로 해외 판로 개척에 시동을 건 강원 의료기기 산업은 이제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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