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가 안전하게" 보신각서 신당역 추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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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 시민단체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성 노동자의 안전을 요구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오늘(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스토킹 범죄를 이해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과 여성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 등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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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 시민단체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성 노동자의 안전을 요구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오늘(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신당역에서 여성 노동자가 스토킹 살해당한 것에 분노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스토킹 범죄를 이해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과 여성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 등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 이현경 씨는 “여성 노동자가 일터에서 일하다가 살해당했는데, 공사는 피해자가 누군지 몰랐다고만 한다”며 “이제라도 왜 직원을 죽게 방치했는지 반성하고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여직원을 당직에서 빼고 남성 직원을 야간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했다”며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요구했는데 왜 여성을 업무에서 배제하냐”고 밝혔습니다.
검정생 옷을 입은 집회 참가자들은 “평등하게 노동하고, 무사히 퇴근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집회를 마친 뒤 종로구 일대에서 한 시간가량 시가행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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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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