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9득점 폭발' SSG, 한화 잡고 '매직넘버 9'로 줄였다 [MK인천]

김원익 2022. 9.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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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022 KBO리그 우승 '매직넘버 9'로 줄였다.

8회에만 9득점을 폭발시킨 SSG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7회까지 단 1득점에 틀어 막혀 있었던 SSG는 8회에만 9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시즌 84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잔여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SG는 향후 9승을 거두면 2위 LG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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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022 KBO리그 우승 ‘매직넘버 9’로 줄였다.

8회에만 9득점을 폭발시킨 SSG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7회까지 단 1득점에 틀어 막혀 있었던 SSG는 8회에만 9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시즌 84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날 LG가 잠실에서 롯데에 패하면서 경기 승차는 3.5경기까지 벌어졌다.

SSG 랜더스가 8회에만 9점을 폭발시키며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또한 SSG는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까지 필요한 우승 매직 넘버를 한 자릿수까지 줄였다. 잔여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SG는 향후 9승을 거두면 2위 LG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 매직 넘버는 더 빨리 소멸 될 수 있다.

2회 최주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낸 것을 제외하면 답답하게 틀어 막혔던 SSG 타선은 8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9점을 뽑으면서 한 번에 터졌다.

SSG 선발 박종훈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대승에 발판을 놨다. 8회부터 등판한 노경은은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고 구원승을 추가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역시 8회부터 구원 등판한 장시환은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개인 18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심수창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갖고 있는 KBO리그 개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경기 초반부터 7회까지는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먼저 2회 초 SSG가 연이은 아쉬운 수비로 위기를 맞았다. 유상빈의 좌측 방면의 내야 뜬공은 3루수 최정과 유격수 박성한이 모두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진 장운호의 타구를 박성한이 놓치면서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박종훈이 허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 이후 곧바로 득점이 나왔다. 2회 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한화 선발 김민우의 높은 코스 145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선제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최주환의 시즌 8호 홈런. 1-0으로 SSG가 앞서가는 한 방이었다.

하지만 한화도 3회 초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정은원의 2루수 왼쪽 방면의 내야 안타 이후 2루 도루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한화가 5회 초 안타 이후 SSG 투수 박종훈의 실책 이후 잡은 무사 2루 득점 기회를 놓친 이후 SSG도 5회 말 폭투, 희생번트에 이은 1사 2루 기회서 김성현과 라가레스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SSG는 같은 날 패배한 LG와 경기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 타자들의 빈공 속에 지독한 무득점의 침묵이 이어졌던 경기는 8회 말 투수 교체 이후 급격하게 바뀌었다. SSG는 8회 말 교체로 타석에 들어선 예비역 최준우가 한화 장시환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김성현의 희생번트 때 대주자 안상현이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라가레스가 3루수 앞의 내야 안타를 때려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 상황 최지훈은 장시환의 1구 149km 직구를 2루수 방면의 기습 희생번트로 연결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아 1점을 뽑았다. 흐름을 탄 SSG는 후속 타자 최정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내고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후속 한유섬의 볼넷과 최주환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이어 간 SSG는 대타 전의산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박성한-이정범-라가레스의 적시타로 10-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한화는 이어진 9회 초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대로 패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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