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콘서트, 국가 기여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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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찬 요구 등 무리한 기획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포스터)에 대해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하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옛>
22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와 BTS는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보다는 가치 있는 결과에 집중해 왔고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하이브와 BTS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고 BTS의 부산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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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유치 힘 보탤 것"
앞서 콘서트 개최로 70억원가량 소요되며, 이를 정부나 부산시가 아닌 하이브가 사실상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대한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콘서트를 치르는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더불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지난달 대기업들에게 스폰서십 참여와 지원 협조를 요청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정부가 국정과제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에 비용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당사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이 비용의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더 시티 프로젝트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도 충당이 안 되는 부족분은 당사가 직접 부담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는 점도 알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BTS 역시 별도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는 과거 많은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던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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