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야외 공연장서 마스크 안써도 된다

김정은 2022. 9. 22.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병 정책에 공식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인 이상 실외 장소 해제
정부, 23일 회의 후 발표할 듯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병 정책에 공식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그동안 정부가 감염병 자문위 의견 수렴을 거쳐 방역정책을 결정한 만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도 이날 회의를 거쳐 최종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 밀집도를 고려해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집회는 착용 의무를 남겨뒀다.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실외에서 50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이미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역당국도 재유행 안정세에 따라 방역정책 추가 완화를 고려해 왔으며, 이 중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가 우선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무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 등 처분이 없어지고 실외라도 밀집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 방식이 될 전망이다.

더 큰 관심이 쏠리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시기와 범위 등을 두고 전문가그룹 내 의견이 아직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