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성추행 가해자, 신고 이후 "여군 조심하라"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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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가 2차 가해에 시달린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보고서에는 가해자 장 모 중사가 동료들에게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신고를 당했다며 여군을 조심하라고까지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월부터 백일 동안 이 중사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팀은 지난 13일 장 중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부실 수사와 2차 가해에 책임이 있는 공군 상관들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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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가 2차 가해에 시달린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안미영 특별검사는 지난 19일 수사 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가해자 장 모 중사가 동료들에게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신고를 당했다며 여군을 조심하라고까지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가벼운 터치'가 있었다는 등 추행 사실을 누설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부터 백일 동안 이 중사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팀은 지난 13일 장 중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부실 수사와 2차 가해에 책임이 있는 공군 상관들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장 중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오는 29일 내려집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았거나 제기한 경우, 사건 판결이 확정됐을 경우 각 10일 이내에 대통령과 국회에 사건 처리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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