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전셋값 10년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박세준 2022. 9. 22.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19% 하락해 전주(-0.16%)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9% 떨어져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10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19% 하락해 전주(-0.16%)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이 2012년 5월7일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추가로 예정된 데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2년 12월10일 이후 9년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다. 경기와(-0.25%)와 인천(-0.29%)도 약세가 지속됐고, 수도권 기준으로도 0.23% 떨어지며 지난주(-0.20%)보다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 하락폭은 2012년 8월6일(-0.24%) 이후 10년1개월 만에 최대다.

전셋값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19% 떨어져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10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내려 2019년 2월25일(-0.17%) 조사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

박세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