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나영희, 연민지 父 감금..살해 시도→차예련에 발각[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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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나영희가 연민지 호흡기를 떼려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연민지의 호흡기를 떼려는 나영희를 막아서는 차예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수연(차예련)은 자신의 집에서 등장한 정태훈(이우주)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편 차화영(나영희)은 정태훈이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고 무조건 찾아내라고 분노했다.

정태훈은 유수연에게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사람을 보낼 게 뻔해서 도망쳐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라며 대학교 때 한 번 왔던 기억을 떠올려 왔다고 고백했다.

김혜경(선우은숙)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다시 끌려갔을 거라 말하는 그에게 유수연은 아무도 못 데려갈 거라며 안심시켰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에 정태훈은 “차화영 회장. 네 아버지 만나고 외국으로 뜨려고 한 날 김 실장이 납치했어.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었어. 수연아, 나 무서워. 나 끌려 들어가기 싫어. 여기 올지도 몰라, 나 좀 도와줘”라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

강동하(이현진)는 홍진아(공다임)가 자신의 방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 고미숙(이휘향)에게 쫓겨났다는 말을 들었다.

이때 전화가 온 홍진아는 집이라는 강동하에게 화상 통화를 요구했고 고미숙은 전화를 빼앗아 “이제 정신 나간 짓 하지 말랬지. 여기 집이야! 너 도대체 왜 이러니!”라고 분노했고 동시에 유수연의 전화를 받았다.

고대철(황동주)이 황급히 홍진아 전화를 끊고 고미숙은 남자 한 명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유수연의 말을 들었다.

차화영을 옭아매기 위해 도운 고미숙은 약물까지 사용했다는 말에 무서워했고 유수연은 “간호사를 겨우 설득해 빠져나왔대요. 안 그랬으면 평생 죽을 때까지 거기 있을 뻔했어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들이 쳐둔 미끼에 걸렸을까 궁금해했고 유수연은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다시 영상을 찍었다.

차화영의 피습 사건 진실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말한 유수연은 박 경위가 차화영과 짜고 목을 그어 거래하게 된 음성을 공개했다.

박 경위와 SA 그룹 직원과 돈을 주고받는 사진까지 공개한 유수연은 “이 모든 자료는 경찰서에 제출될 거고 박 경위에 대한 공정한 법의 심판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차화영 회장님, 국민을 상대로 피습 사기극을 벌인 죄를 인정하고 사죄하시죠. 우리 아빠를 김 실장을 시켜 죽였다는 것도”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차화영은 분노에 소리쳤고 도청기를 찾아냈다. 그는 서장에게 전화해 자신의 도움 없이 그 자리에 있기 힘들었던 거 알지 않냐고 협박했다.

차화영이 쉽게 잡히지 않을 거라며 증거가 없다는 홍진우(이중문)의 전화에 유수연은 “그렇겠지. 그런데 당신 어머니가 모르고 있는 게 있어. 당신 어머니는 잃을 게 많고 난 없다는 거. 지킬 게 많은 사람이 더 손해겠지. 난 안 멈출 거야. 그러니까 당신도 정신 차려. 언제까지 피해자인 척하고 살 거야? 양심 있으면 내 앞에서 죽는소리 그만해”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차화영은 서장을 시켜 모든 혐의를 박 경위가 혼자 저지른 일로 둔갑시켰다. 이를 본 강동하는 직원에게 SA 그룹 생산 라인을 물으며 “새로 일 맡기는 공장까지 전부 사 들여. 차화영 회장님께서 꼬리 자르기도 하시고,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 본데 손 발을 꽁꽁 묶어보자고”라고 밝혔다.

사무실에 들이닥친 홍진아는 강동하에게 “내가 집에서 쫓겨났는데 어떻게 전화 한 통을 안 해? 내 전화도 문자도 다 씹고”라고 분노했다.

적어도 경찰서에 끌고 간 게 아니라 다행이지 않냐 물은 강동하는 “사람은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어. 넌 이미 그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은 거고”라고 분노했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사랑해서 그랬다는 홍진아에 강동하는 “너의 사랑이 그래? 어떻게 사랑이 그래?”라며 비웃었다.

홍진아는 “사랑하지 않으면 이럴 이유가 없잖아. 어쨌든 설치 안 했으면 된 거 아냐? 오빠 우리 부부잖아. 부부면 같이 살아야..”라고 다가왔고 강동하는 “여전히 나랑 호적상 부부가 되고 싶은 거면 시간을 갖다. 이대로면 내가 그것조차 못 할 거 같아서 그래. 네가 바라는 게 내가 못 견디고 이혼 서류에 도장이라도 찍는 거면 그렇게 해”라며 나가라고 압박했다.

차화영은 도청 장치기를 홍진아가 산 것을 알고 이에 관해 물었다. 홍진아는 강동하 방에 설치하려다 걸려 쫓겨난 거라고 고백했다.

강동하와 언제까지 별거해야 하냐며 고미숙을 설득해달라는 홍진아에 차화영은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들어주지 않았다.

도청기를 손에 든 차화영은 “유수연, 내 딸을 이용해 내 뒤통수를 쳐?”라고 분노했다.

홍진우는 홍진아를 통해 서유라(연민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태훈은 유수연에게 “차화영 회장이 나 말고 또 감금시킨 사람이 있는 거 같아서. 의사에게 내 옆 방 남자 안부를 묻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 나이가 조금 있는 분인가 봐. 차화영 회장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기도 하고 모란 제화? 특허가 뭐라던데”라고 밝혔다.

이름을 들은 적 있냐 묻는 유수연에 그는 “박상도. 의사가 박상도 씨라고 불렀어”라고 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화재 사건으로 죽었다는 박상도의 이름에 의문을 보였다.

출근한 홍진우는 유수연에게 홍진아가 서유라를 봤다며 죽지도 않은 사람을 왜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냐 물었다. 이에 유수연은 차화영도 아냐고 되물었다.

차화영과 부자재 공장 파업에 관해 이야기하던 홍진우는 이번에 새로 일을 맡긴 공장도 일을 진행할 수 없다며 생산을 중지시킨 것을 알게 됐다.

차화영은 다른 공장을 찾아보라 말했지만 홍진우는 SA 그룹 생산 라인은 소규모 공장은 불가능하다며 앞서 있던 공장들이 이름 모를 회사에 다 팔렸다고 말했다.

그 말에 차화영은 “이건 수작이다. 우리 SA 그룹을 표적 삼아서, 아니면 나를 노렸던지. 계약한 업체들 어딘지 알아봐”라고 명령했다.

사무실을 나온 차화영은 호흡기를 뗄 수 있냐며 전화 통화를 나누는 유수연의 음성을 듣고 불안감에 잠겼다.

유수연은 박상도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고 강동하는 어떻게든 뚫어야 한다고 해보자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차화영은 자신의 방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서유라를 발견했다. 죽은 사람 본 것처럼 뭘 그렇게 놀라냐 묻는 서유라에 그는 “이건 꿈이야”라고 외치며 눈을 감았다.

그런 차화영에게 다가간 서유라는 “죽어야 하는 건 어머니인데 제가 죽긴 왜 죽어요. 죽어도 어머니부터 가셔야죠”라고 말했다. 악몽에서 깬 차화영은 약을 술과 함께 털어 넣었다.

서유라 병실을 찾은 차화영은 그의 호흡기에 손을 가져갔고 이를 유수연이 막아섰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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