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 중국전 63점 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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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63점 차 대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44-107로 패했다.
간판 세터 박지수(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이 이탈한 한국은 첫 경기부터 세계 무대의 벽을 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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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부재로 세계 벽 절감..박지현 14점·신지현 9점
오는 23일 벨기에 상대 12년 만에 본선 첫 승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63점 차 대패했다.
이날 점수 차는 역대 중국 상대 가장 큰 기록이다. 종전엔 2020년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의 40점 차(60-100)였다.
간판 세터 박지수(KB국민은행)을 비롯해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이 이탈한 한국은 첫 경기부터 세계 무대의 벽을 절감해야 했다. 특히 한국(178㎝)보다 평균 신장이 8㎝나 큰 중국(186㎝)의 높이를 감당하긴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공수 전반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고전했고 전반을 20-54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골밑 장악력과 빠른 속공, 정확한 외곽슛까지 모든 부문에서의 전력 차가 뚜렷했다. 3쿼터를 32-80으로 마친 뒤 양 팀은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현(우리은행)이 14점 3리바운드, 신지현(하나원큐)이 9점으로 분전했다. 강이슬(KB국민은행)과 박혜진(우리은행)은 각각 3점, 2점에 그쳤고, 베테랑 김단비(우리은행)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노린다. 중국, 미국(1위), 벨기에(5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A조에 편성된 상태다. 정선민호는 23일 벨기에를 상대로 도전을 이어간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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