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버스 환승 시간 더 소요 외

KBS 지역국 2022. 9.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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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버스 환승 소요 시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평일 버스 이용 승객이 환승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13.7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개편 이전인 2017년의 11.2분에 비해 더 오랜 걸린 것입니다.

또 전국 평균 7.8분과 비교하면 5분이나 길었고, 전국적으로도 강원,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길었습니다.

제주 주택 13.2% ‘빈집’…연립주택은 4곳 중 1곳

제주지역 연립주택 4곳 중 1곳은 빈집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전체 주택 24만 6천500호 가운데 13.2%인 3만 5천100호는 평균 1년가량 비어있는 상태로 조사돼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의 빈집 비율이 24.2%, 다세대주택 21.7%로 나타났고, 빈집 가운데 건축 10년 이내 주택은 48%로 절반에 달했습니다.

내년 제주형 생활임금 ‘1만 1,075원’…3.9% 인상

제주도가 도내 공공기관에 적용하는 내년 제주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만 천 75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3.9%인 415원 오른 것으로, 정부가 정한 올해 최저임금 9천 620원보다 천 455원 많은 금액입니다.

적용대상은 공공부문과 준공공부문, 제주도 발주 계약의 도급과 하수급이 고용한 근로자 등 모든 공적 영역 근로자입니다.

제주-세종지원단 ‘인력감축’…지원위도 통합 수순

정부 국무조정실이 제주도지원단과 세종시지원단을 특별자치시도 지원단으로 통합하며 조직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규 의원이 공개한 국무조정실 조직개편 현황을 보면, 통합 과정에서 전체 인력은 기존 29명에서 23명으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제주도 지원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던 제주도지원단을 통폐합한데 이어, 지원위원회의 통폐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36년 미준공’ 산천단 유원지 2개 지구 분할 추진

1986년 사업 승인 이후 36년 동안 준공되지 않은 산천단 유원지 사업이 분할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시행승인 변경안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호텔과 골프장 등이 조성된 1지구를 우선 준공하고, 나머지 구역은 기존 사업을 재검토해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산천단 유원지는 23만 9천여㎡ 부지에 숙박과 휴양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986년 승인 이후 36년 동안 준공되지 않았습니다.

제주 해안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제주 해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캠핑장 앞 해상에서 가로 4cm, 세로 6cm 크기의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습니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10배 이상 강하다고 알려진 맹독성 생물로, 지난 13일 서귀포시 쇠소깍 해안에서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해경은 발견 시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서귀포항 해양레저체험센터 부지서 천연기념물 발견

서귀포항 일대에 추진되는 해양레저체험센터 사업 구역에서 천연기념물과 법정 보호종이 발견돼 당분간 공사가 중단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해양 환경 영향 조사 과정에서 천연기념물 긴가지해송과 멸종위기 밤수지맨드라미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식 범위가 넓지 않다며 문화재청과 환경부 허가를 받아 문섬 일대 군락지로 옮긴 뒤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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