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구속 송치 "도주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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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방송인 박수홍 씨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진홍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송치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이날 박수홍 씨 친형 진홍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진홍 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박수홍 씨와의 수익 분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지난 10년 동안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수홍 씨는 지난해 4월 친형의 횡령 사실을 공개한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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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수십 년간 방송인 박수홍 씨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진홍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로 송치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이날 박수홍 씨 친형 진홍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진홍 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박수홍 씨와의 수익 분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지난 10년 동안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횡령액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수홍 씨의 형수이자 진홍 씨의 아내 이 모 씨도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수홍 씨는 지난해 4월 친형의 횡령 사실을 공개한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뒤이어 법원에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이달 8일 박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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