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오스타펜코, 더블폴트 12개 범했지만 8강 진출 성공

박상욱 2022. 9. 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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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9위)가 22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WTA250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에서 아나스타샤 가사노바(러시아, 141위)에게 6-3 5-7 7-5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오스타펜코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가사노바가 2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해 5-3 리드를 잡으며 4번째 서비스 게임을 시작했다.

가사노바가 긴장으로 흔들린 사이 오스타펜코가 3게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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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더블폴트를 범한 오스타펜코(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우승후보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9위)가 22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WTA250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에서 아나스타샤 가사노바(러시아, 141위)에게 6-3 5-7 7-5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2017년 코리아오픈에서 하드코트 첫 우승을 이뤘던 오스타펜코는 2018, 2019년 연이어 코리아오픈에 참가했지만 16강 벽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 2번째 8강을 기록했다.

오스타펜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질 수도 있는 경기를 결국 이겼다. 사실 2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5-4 내 서브 게임에서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그 순간에 오히려 두 번의 더블 폴트를 한 게 뼈아팠다. 결국 그 부분이 오늘 경기를 어렵게 했다"고 평했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연속 두 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가사노바가 한 차례 브레이크하며 쫓아갔지만 오스타펜코가 강력한 스트로크로 제압하며 6-3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오스타펜코는 2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서비스게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게임을 내줬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 선수는 계속해서 중요한 순간 더블폴트 관리에 실패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5-6, 오스타펜코가 반드시 서비스게임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더블폴트로 브레이크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 가사노바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스타펜코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가사노바가 2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해 5-3 리드를 잡으며 4번째 서비스 게임을 시작했다.

오스타펜코가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 냈고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5로 따라갔다. 가사노바는 매치포인트를 잡았지만 또 다시 2연속 더블폴트를 범했다.

가사노바가 긴장으로 흔들린 사이 오스타펜코가 3게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타펜코는 1회전 정보영(NH농협은행)과 대결에 이어 2연속 3세트 접전을 벌였다. 앞선 경기에서 9개 더블폴트를 기록했는데 이날 경기 3개 많은 12개 더블폴트를 범했다.

오스타펜코의 다음 상대는 17세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다. 히메네스 카신체바는 이번 코리아오픈을 통해 본인 커리어 및 안도라 출신 최초로 WTA투어 첫 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오른 선수다.

오스타펜코는 "코치와 어머니가 카신체바 선수를 상대하는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녀의 게임 영상을 보면서 분석을 하겠지만 왼손 잡이라는 사실과 내가 게임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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