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방은희=윤복인 사건 공범 진실 알았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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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서하준이 방은희를 압박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윤복인 사건에 방은희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서하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지환(서하준)은 유광미(방은희)에게 김정임을 아냐고 물었다. 깜짝 유광미에게 그는 “당신 사촌 김정임 씨 지금 어디 있습니까? 김정임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엄마가 9년이나 입원해 계셨는데요. 당신 사촌 김정임 씨, 어디서 뭘 하고 있었냐 말입니다”라고 압박했다.

남의 사촌이 있든 말든 뭐가 궁금하냐며 말을 더듬은 유광미는 아주 잘 살아있다며 이름 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냐고 둘러댔다.

이에 우지환은 김정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으나 함숙진(이승연)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막아섰다. 우지환은 안경선(윤복인)의 인생을 두 사람이 어떻게 망쳤는지 다 밝혀낼 것이라며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함숙진은 “지껄이고 싶은만큼 다 지껄여 보시던가. 죄 없는 사람, 한 번만 더 건드리면 그땐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너, 그리고 네 주변 떨거지 전부 다. 네가 벌인 어처구니없는 대가 치르게 될 거다”라고 받아쳤고 이를 남태희(강별)가 듣게 됐다.

사무실로 돌아온 유광미는 우지환이 김정임의 존재를 어떻게 알았을지 의아해하며 함숙진이 꾸민 일을 다 알게 된 거 아니냐며 안절부절못했다. 그 말에 함숙진은 유광미에게 당분간 숨어지내라고 말했다.

남태희는 “김정임이라는 사람은 살아있다고 했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라며 의문을 보였다.

허진호(안용준)는 함숙진이 김정임 신분을 어떻게 도용하게 된 거냐고 묻는 우지환에게 “김정임이라는 사람이 오래전부터 병을 앓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차 사고로 죽는 바람에 유광미가 보호자로 돼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김정임이 강인 요양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돼서”라고 말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인 것을 알게 된 우지환은 이후로 실제 김정임이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며 함숙진이 신분세탁용으로 유광미를 끌어들인 것으로 파악했다.

함숙진은 남태형(정헌)에게 자신이 나온 것을 이사들에게 얘기했냐 물으며 “법 위에 돈이 있다는 거 확실하게 다시 보여줬으니 이제 돈 따라 줄 세울 일만 남았구나”라고 말하며 내일 아침 영인 건설과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전무 10억에 관해 묻자 남태형은 자신의 방 금고에 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남태형은 “남자가 두 명”이라며 그림을 그리는 안경선의 스케치북을 바라봤다. 뭘 그리는 거냐 물으며 그림을 유심히 본 그는 절벽 그림을 보고 이를 찢어버렸다.

나쁜 사람이라며 분노하는 안경선을 밀어버리는 남태형을 발견한 백주홍(이영은)은 서둘러 그를 데리고 방에 데려갔다.

MBC 방송 캡처



이를 본 남태희는 남태형에게 백주홍이 그에게 마음이 없다며 언제까지 집에 둘 거냐 물었다. 그는 “오빠가 저딴 계집애한테 매달려 사는 바람에 나까지 피해보고 있는데 가만히 있게 생겼어? 정신 차려. 나한테 소리 지를 생각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백주홍 정리하고 오빠 앞가림이나 잘해”라고 소리쳤다.

남태희는 양만수(조유신)가 백주홍을 찾아간 것을 알게 됐다. 분노하며 사라지는 남태희에 백주홍은 “남태희는 모르고 있었던 거야? 양 집사님은 그럼 왜 그렇게까지?”라며 당황했다.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 사람을 우습게 만드냐며 뭔데 자꾸 끼어드냐 따진 남태희는 “한 번만 더 이런 일 만들면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라며 돌아섰다.

이때 양만수는 남태희에게 백상구(박충선)를 목격하였으나 신고하지 않았고 남태희를 말렸다는 자술서를 건넸다.

재판 들어가는 와중에 이게 왜 필요하냐 따진 남태희는 “정 이딴 말이 하고 싶으면 재판 때 증인석에 나서서 하던 가요. 양 집사님 그런 것도 몰라요?”라며 종이를 찢어버렸다.

의국에 가서 급하게 자료를 봐야겠다며 나가려는 백주홍에게 남태형은 “나랑 같이 있기 싫어? 어머니 풀려나셨지만 나 아직 여유 없어”라고 말했다.

쉬고 있으라며 걸음을 옮기는 그에게 남태형은 “우리 아이 갖자. 결혼한 부부가 아이 갖는 거 당연한 거 아니야? 갑자기 아니야. 난 오래 생각했어. 아이 낳자”라고 밝혔다.

당황한 백주홍은 “생각해 볼게”라고 말했고 남태형은 “무슨 생각? 네가 뭘 생각하든 안 돼. 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안 돼. 내 목숨 끊어질 때까지 넌 여기서, 내 옆에서 살아야 해. 알아들어?”라고 말했다.

남흥식(장항선)은 유광미의 주사기를 건네는 우지환에게 정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지환은 유광미가 안경선의 사건과 연관이 있는 거 같다며 조금만 미뤄달라 부탁했다.

우지환은 함숙진의 필체가 아버지의 조작된 유서 필체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양만수 방에서 그의 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다.

허진호는 김정임이 의료원에 입원한 날짜가 2013년 11월 7일이라 말했고 우지환은 “그날은 엄마가 실종됐던 날이잖아. 그럼 거기서 수술받은 사람이 엄마였다고?”라며 강화도로 향했다.

백주홍은 우솔(박예린)과 함께 애니 브라운(윤아정)을 만났다. 줄 선물이 있다며 우솔을 데리고 방으로 간 사이 백주홍은 호텔 로비에서 남태형을 발견했다.

애니 브라운은 방에 찾아온 남태형에게 “나한테는 특별한 손님이에요. 여기 이분한테 인사할까?”라고 말했다. 남태형은 우솔을 보고 “네가 왜 여기 있냐?”라고 의아해했다.

안경선이 수술받았던 병원을 찾은 우지환은 당시 담당 의사와 간호사를 찾았지만 알 수 없었고 어머니를 알아보는 사람 또한 찾기 힘들었다.

유광미는 봉안당에 있는 김정임의 유골함을 옮기기 위해 움직였다. 이때 나타난 우지환은 유광미에게 “그건 뭡니까? 유골함 같은데”라고 물었다.

불안함 움직임으로 이름을 애써 가리는 유광미에게 그는 “김정임이라 쓰인 거 같은데 맞습니까?"라고 압박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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