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를 저격한 모리 단장, "필라델피아와 엠비드를 망칠뻔한 선수와 함께했었다"

박종호 2022. 9.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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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단장이 시몬스를 저격했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코트 위에 슈팅에 능한 선수들을 배치했다.

계속해 "내가 필라델피아에 와서 우리 팀과 맞지 않고 엠비드의 커리어를 망칠뻔한 선수와 함께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선수는 떠났고 엠비드와 필라델피아는 앞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시몬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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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단장이 시몬스를 저격했다.

벤 시몬스(208cm, G-F)는 한때 리그에서 제일 촉망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볼 핸들링 능력으로 제2의 르브론 제임스라는 호칭도 얻었다. 1년 차에는 허리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2년 차에는 시즌 평균 15.8점 8.2어시스트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3년 차에는 생에 첫 올스타 뽑혔고 수비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몬스의 맹활약에 필라델피아 식서스는 동부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물론 약점도 있었다. 바로 외곽슛 능력이었다. 시몬스는 3점슛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코트 위에 슈팅에 능한 선수들을 배치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시몬스의 외곽슛 부재 문제는 해결했지만, 자유투 능력은 해결하지 못했다. 시몬스는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자유투 성공률 34%를 기록했다. 상대 팀은 이를 노리며 고의 파울 작전을 시도했다. 또한, 시몬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 애틀란타 호크스전에서 매우 부진하며 패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몬스는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필라델피아와 불화가 생겼고 결국 2021~2022시즌 중 브루클린 넷츠로 트레이드됐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줬던 만큼 실망감도 매우 컸다.

이에 데릴 모리 필라델피아 단장은 ‘존 클락슨’ 팟 캐스트에 나와 “선수들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사용한다. 수학 방정식 같은 공식을 만들어 선수들을 평가한다. 통계와 분석 자료도 보고 선수들의 연봉도 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들을 평가한다. 그리고 그 기준안에는 선수들의 사고방식 같은 무형의 자산도 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내가 필라델피아에 와서 우리 팀과 맞지 않고 엠비드의 커리어를 망칠뻔한 선수와 함께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선수는 떠났고 엠비드와 필라델피아는 앞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시몬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비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최근 몇 년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조엘 엠비드(213cm, C) 데뷔 이후에 NBA 플레이오프 동부 2라운드 통과도 하지 못했다.

이번 비시즌에는 선수들을 활발하게 영입했다. 팀의 주축 선수인 제임스 하든(196cm, G)도 우승을 위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 거기에 엠비드도 괴물 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필라델피아의 차기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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