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기고 싶은 생각은 강하지만, 부담감 대신 즐기면서" [PGA 프레지던츠컵]

강명주 기자 2022. 9.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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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펼쳐진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임성재는 2019년에 이어 프레지던츠컵에 두 번째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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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가 연습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PGA투어가 제공한 영상 캡처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펼쳐진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임성재는 2019년에 이어 프레지던츠컵에 두 번째 출전한다. 



 



임성재는 사전 인터뷰에서 퀘일 할로우에 대해 "전반적으로 거리가 다 길지만 후반 10번부터 15번까지 어렵다. 그 홀에서 중요한 매치가 많이 이루어질 것 같아서 승부 결정에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팀이 쉽게 이길 거라는 반응이 많다. 이에 대해 인터내셔널 팀원으로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임성재는 "세계랭킹이나 선수들을 봤을 때 충분히 그렇게 생각이 들 만하다"면서도 "그래도 인터내셔널팀도 이곳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춰서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하는 데 대해 임성재는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모두가 PGA 투어에 출전하고자 하는 헝그리 정신이 강했고 모두의 꿈이었다. PGA 투어에서도 항상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강한 정신력이 현재의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와 프레지던츠컵의 차이점에 대해 "메이저는 1년에 4개의 경기가 있어서 매 경기마다 잘 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다. 프레지던츠컵은 일단 뽑힐지 안 뽑힐 지도 모르고, 전 세계 대단한 선수들이 함께 모여 있는 대회이다 보니 더욱 부담이 된다. 팀의 승리를 위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고 설명했다.



최근 숏 게임이 굉장히 좋은 임성재는 "딱히 바뀐 것은 없다. 바운스는 최대한 낮은 4바운스를 쓰고 바운스의 중간 부분을 깎는다. 그리고 똑같은 모델 SM7을 지난 4년 동안 계속 써왔다. 특별히 바뀐 건 없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9년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3.5포인트를 얻었다. 이는 한국 선수로서 최고 기록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임성재는 "너무 부담을 갖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 대회 자체가 즐기면서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분위기이다. 물론 상대팀을 이겨서 승리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이 분위기를 더욱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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