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염색 성분 14종 '유전 독성' 확인

최호원 기자 2022. 9.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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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염색약이나 염색샴푸에 쓰이는 염모 성분 가운데 14종이 유전 독성 등의 위해성이 있는 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일명 THB 성분을 처음으로 유전 독성 물질로 분류했고, 지난달 5개 성분을 추가로 지정했었습니다.

앞서 확인된 5개 유전 독성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3,600개인데, 현재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는 식약처가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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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염색약이나 염색샴푸에 쓰이는 염모 성분 가운데 14종이 유전 독성 등의 위해성이 있는 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유전 독성 성분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일명 THB 성분을 처음으로 유전 독성 물질로 분류했고, 지난달 5개 성분을 추가로 지정했었습니다.

이어 최근 다시 조사를 벌여 8개 성분을 유전 독성 물질로 추가 지정하면서 모두 14개 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앞서 확인된 5개 유전 독성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3,600개인데, 현재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는 식약처가 파악 중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유전 독성 물질 8개를 사용한 제품도 파악 중인데, 국내 대기업 제품 일부도 포함돼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들에 대해선 사용금지 행정예고를 거쳐 시장 퇴출 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뒤 SBS 8뉴스에서는 식약처의 결정 내용과 소비자에게 미칠 파장을 단독 보도합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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