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아들, 12년 만에 팀 떠나자 초심 잃어..'체지방 과다+지각'

이규학 기자 2022. 9.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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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페테르 슈마이켈의 아들인 케스퍼 슈마이켈이 12년 만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고 니스로 합류했지만 자기관리 실패로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은 매우 높은 체지방 비율로 니스에 도착했고, 그는 또한 팀 미팅에 지각하고 휴식일을 지키지 않는 등 여러 클럽 규칙을 어겨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다"라고 보도했다.

자기관리에 실패한 슈마이켈은 이적 이후 레스터 시절과 같은 명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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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전설’ 페테르 슈마이켈의 아들인 케스퍼 슈마이켈이 12년 만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고 니스로 합류했지만 자기관리 실패로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다.


슈마이켈은 1986년생 덴마크 출신 골키퍼다. 커리어 초반에 위대한 전설이던 페테르 슈마이켈의 아들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후 2011년 레스터에 합류해 기량이 만개했다.


가장 빛났던 시즌은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당시 레스터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쟁쟁한 빅클럽들을 모두 꺾고 동화 같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레스터의 수문장이었던 슈마이켈은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0-21시즌 FA컵에서도 레스터가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도왔다. 레스터에서만 479경기에 출전해 144회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났다.


슈마이켈은 프랑스 리그1의 니스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 도달한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2022-23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니스에서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은 매우 높은 체지방 비율로 니스에 도착했고, 그는 또한 팀 미팅에 지각하고 휴식일을 지키지 않는 등 여러 클럽 규칙을 어겨 팀원들에게 피해를 줬다”라고 보도했다.


자기관리에 실패한 슈마이켈은 이적 이후 레스터 시절과 같은 명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 제외된 슈마이켈은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직전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 빠지며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알차게 선수들을 보강했다. 전 아스널 미드필더인 아론 램지, 전 첼시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에 이어 아스널의 윙어인 니콜라스 페페까지 데려왔다.


그럼에도 성적은 좋지 않다. 니스는 현재 리그 8경기를 치른 가운데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겨우 리그 13위에 위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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