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부대 예산 유용 의혹' 전직 해군 중장 소환

양은경 기자 2022. 9.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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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 새로운 로고(CI)와 슬로건(표어)이 담긴 현판이 걸려 있다./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대 예산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전직 해군 중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이대환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이달 중순 경남 진해 지역 모 해군 부대 지휘관이었던 A 전 중장을 소환 조사했다.

공수처는 군 검찰로부터 A 전 중장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횡령·모욕·직권남용권리행사)의 사건들을 8월께 이첩받았다. A 전 중장은 현역 시절 공관에서 사용할 가구 등 비품을 다른 목적의 예산으로 편법 구매한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에 지난 5월 형사입건됐다. 조사 과정에서 업무 중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 등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A 전 중장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일부는 행위가 없었고 일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소환조사 결과와 A전 중장측의 의견서 등을 종합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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