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양발 슈팅력에 감탄.."올 시즌 20골 가능한 탑플레이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출신 해설가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의 득점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그본라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11시즌 동안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74골을 터트렸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이 지난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올 시즌 골침묵에서 벗어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에 대해 "때때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성공한 레스터시티전 두번째 득점은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손흥민은 오른발 또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 상단 또는 하단으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여전히 20골을 넣을 수 있다. 그는 최상급의 선수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을 때 상황이 좋지 않았고 모두가 당황했다"며 "손흥민은 미소를 되찾았고 골을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28분부터 41분 사이 3골을 몰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8경기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과 함께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가운데 23일 고양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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